💌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69호’
알리, 테무, 쉬인 등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략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테일톡 69호에서는 C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소비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어요. 2D 프린터기로 만든 우유시트 등 글로벌 혁신제품 사례도 함께 소개합니다. |
🆕 리테일톡 69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중국 이커머스 진출이 국내 소비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 2. 2025 글로벌 소비시장의 6가지 마이크로 트렌드 3.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 5 |
🎯 Issue 중국 이커머스가 소비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 |
C커머스, 1~2인가구 이용률↑ 소비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 소비재 시장 영향력 가장 높은 플랫폼은 알리
- C커머스 품목별 구매액 비중, 대형마트와 유사
- 식품 비중, 컬리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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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한국시장에 연이어 진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들 기업의 행보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차이나(China)의 앞 글자를 따 'C커머스'라고 통칭하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대표주자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입니다. 이 중 알리익스프레스가 2018년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진출해 터를 닦았고, 2023년 7월 테무, 2024년 6월 쉬인이 연이어 진출했어요. 중국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저가 전략을 전개하는 이들 C커머스가 2024년 국내 소비재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칸타 월드패널의 구매 데이터에 기반에 분석해봤습니다.
글 :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문 심영훈 본부장 ∙ 유은주 선임연구원 |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은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 쉬인(Shein)이며, 이 중 국내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입니다. 비식품 중심의 테무와 쉬인 경우 아직 국내 소비재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높지 않아요. 칸타 월드패널의 C커머스 매출에서도 알리가 99%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알리는 2023년 10월 한국상품 전문관인 'K베뉴(K-venue)'를 론칭하고,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C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로 어떤 품목들을 구입하고 어떤 구매성향을 보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식품 비중 91%
C커머스 이용자들이 구입한 품목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하면 전체 평균에 비해 식품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구재를 제외한 전체 소비재 시장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3.8%, 비식품은 16.2%인데 비해 C커머스 채널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1%에 이르렀어요(그림 1 참고). |
- 그림 1 : C커머스 vs 전체 채널 구입품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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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칸타 월드패널 조사기간 : 2024년 P4~9(24. 03. 25~24. 09. 08) |
품목별 비중은대형마트와 닮은 꼴
품목별로 좀 더 세분화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소비자들이 C커머스 채널에서 구입한 금액 가운데 46.5%는 신선식품에 지출했습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알리의 K베뉴를 통한 식품 부문 강화와 연관이 높은데요.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신선식품 취급과 함께 공동구매 형태의 '그룹딜'을 공격적으로 진행한 것이 C커머스의 신선식품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알리바바그룹은 2024년 3월말 회계연도 기준 연간보고서를 통해 1년간 알리의 한국 거래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2023. 4~2024. 3).
신선식품 외에도 가공식품 32.2%, 음료 9.5%, 유제품 2.8%를 포함해 식품 비중이 91%로 나타났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C커머스의 품목별 구매액 비중이 대형마트 및 창고형 할인점 매장과 가장 유사한 패턴을 보이다는 점이에요. C커머스와 대형마트,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신선식품 비중이 각각 46.5%, 49%, 46%로 나타났고, 전체 식품 비중 역시 각각 91.0% 93.8%, 91.1%로 유사했습니다.
온라인 채널 가운데 C커머스와 가장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플랫폼은 컬리였어요. 쿠팡과 네이버는 식품 비중이 각각 68%, 45.6%인데 비해 컬리는 88.6%로 나타났습니다. C커머스 비식품 구매액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제지류(4.4%)로,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같은 온라인 채널인 쿠팡과 네이버 경우 비식품 중 생활용품 비중이 각각 11.1%, 17.7%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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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칸타 월드패널 조사기간 : 2024년 P4~9(24. 03. 25~24. 09. 08) |
- 알리는 지난해 3월부터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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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빈도 높고, 객단가 낮아
C커머스 이용자들의 쇼핑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C커머스 채널에서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집단과 구매 경험이 없는 소비자 집단 간 소비재 구매행동을 비교해봤어요. 그 결과 C커머스 구매자들은 비구매자에 비해 구매빈도는 더 많았지만 회당 구매액, 즉 객단가는 더 낮았습니다. 저렴한 제품 위주로 더 자주 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C커머스 이용자들은 판촉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비구매자에 비해 1.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절약형 소비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
- 그림 3 : C커머스 구매자 vs 비구매자 구매행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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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칸타 월드패널 조사기간 : 2024년 P4~9(24. 03. 25~24. 09. 08) |
1~2인가구 선호도↑ 아이 키우는 가족은↓
C커머스를 가장 애용하는 가구는 1~2인가구였어요. C커머스 구매자 중 독립가구, 즉 1~2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7%로 조사대상 채널 가운데 가장 높았고, 10대 가족(21.9%)과 성인가족(13.9%) 비중도 다른 온라인 채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그림 4 참고).
반면 10대 미만의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구는 상대적으로 C커머스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C커머스 구매자 가운데 베이비/키즈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10.4%로 쿠팡(21.9%)이나 컬리(25.2%), 네이버(23.4%)에 비해 현저히 낮았는데요. 이들 가구 경우 상대적으로 제품 품질이나 안전성에 민감한 만큼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C커머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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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 : 라이프 스테이지별 각 채널 구매액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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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칸타 월드패널 조사기간 : 2024년 P4~9(24. 03. 25~24. 09. 08) 주 : 라이프스테이지 분류는 가족 구성원의 연령과 가족 수 기반 (독립가구 : 20-54세 1-2인 가구, 베이비/키즈 가구: 0-9세 자녀가 있는 가구, 베이비/키즈+10대 가구: 0-9세&10-19세 자녀가 있는 가구, 10대가구: 10-19세 자녀가 있는 가구, 성인가구: 자녀 포함 가족 구성원 모두 20대 이상, 시니어가구: 구성원 모두 55세 이상인 1-2인 가구) |
가구별 분포도를 방사형 도표로 보면 전체 채널 대비 C커머스 이용 고객들의 특징이 더 잘 드러납니다. (그림 5)를 통해 C커머스 구매자는 전체 구매자에 비해 독립가구와 베이비/키즈+10대 가족 비중이 높고 베이비/키즈 가족과 시니어 가구 비중은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 지역 구매액이 월등히 많았어요. 소득별로는 전체 채널 이용자 대비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소득 수준이 '중상'인 가구와 '상'인 가구의 이용률이 전체 대비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고물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저가 소비성향이 뚜렷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자료 : 칸타 월드패널 조사기간 : 2024년 P4~9(24. 03. 25~24. 09. 08) |
C커머스 이용자, 온라인 비중 ↑ C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어떤 채널을 가장 선호할까요? C커머스 이용자들의 채널별 구매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비중이 45.8%로 전체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31.9%)보다 13.9%P나 높았습니다(그림 6 참고).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쿠팡 이용자가 12.5%, 네이버 5.7%로 나타났고, 그외 브랜드 자사몰(4.0%), 홈쇼핑&백화점 몰(3.3%), 지마켓(2.3%), 컬리(2.0%) 등 기타 온라인 몰 비중이 24.7%였어요.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슈퍼마켓 이용률이 15.4%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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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6 : C커머스 구매자의 채널별 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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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칸타 월드패널 조사기간 : 2024년 P4~9(24. 03. 25~24. 09. 08) 주 : 재래유통은 재래시장, 대리점, 소형 매장(계산대 1개 이하 구멍가게, 정육점, 건어물점, 반찬가게 외)을 말함. |
소비자들이 C커머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가장 영향을 받은 채널은 어디일까요.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재래유통이었습니다. C커머스로 구매전환(스위칭)한 금액 가운데 15.9%가 재래유통, 11%는 대형마트, 10%는 슈퍼마켓 구매액이었습니다(그림 7 참고). 특히 재래유통 중에서도 농수산물, 건어물, 쌀, 반찬가게, 정육점 등 소형 식품 매장에서 C커머스로 유입된 금액이 많았어요. 신선식품을 제외할 경우 쿠팡 구매액의 12.5%, 슈퍼마켓 11.8%, 그외 온라인몰 10.4%, 대형마트 10.3% 순으로 구매가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ore |
🍫 Trend 2025 글로벌 소비시장의 마이크로 트렌드 |
- 캐주얼 다이닝의 재현
- 스토리가 있는 수제 브랜드의 부상
- 뷰티와 웰니스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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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 시도도 감소했어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은 커지고, 소비자 수요는 감소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제품군의 리뉴얼에 중점을 두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시장은 더욱 침체되기 마련입니다. 다음의 6가지 마이크로 트렌드 속에서 2025년 신제품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
Trend 1. 음식 낭비를 예방하는 종이 우유
버려지는 음식물에 죄책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요. 그동안 음식 낭비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돼 왔지만, 최근 식품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알뜰히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주로 장기보관이 가능한 동결건조 형태나 농축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미국 식품기업 밀카다미아(Milkadamia)의 플랫 팩 오트밀크(Flat Pack Organic Oat Milk)입니다. 이 제품은 2D 프린터기로 만든 시트 형태의 제품이예요. 시트 하나당 240ML 정도의 오트밀크를 만들 수 있고, 먹기 전 원하는 양 만큼 떼어 내 물에 섞은 뒤 몇 시간 담가두면 신선한 우유가 만들어지는 제품입니다. 밀카다미아 측은 이 제품이 포장재 94%, 무게 85%를 줄이는 것은 물론, 다른 식물성 우유보다 20~30% 저렴하다고 주장하는데요. 작년에 시범출시된 이 제품은 올해 1분기부터 미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밀카다미아는 유기농법을 지향하는 식품기업으로 플랫 팩 오트밀크는 미국 식품업계에서 환경보호와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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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에 물을 부으면 우유가 되는 '밀카다미아 플랫 팩' |
Trend 2. 캐주얼 다이닝의 재현
빠르게 준비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제품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캐주얼 다이닝 경험을 재현하고 싶어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데요. 모모푸쿠 굿즈(Momofuku Goods)의 매운 간장 맛 누들(Spicy Soy Noodles)은 3분 만에 레스토랑 수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간장, 고추, 참기름으로 만든 매콤한 소스와 에어드라이드 면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11g 정도의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어요. 플라이바이징+런드버그 칠리크리스피 라이스(Fly By Jing + Lundberg Chili Crisp Rice)는 플라이바이징사의 시그니처 소스인 '스촨 칠리 크리스피'와 런드버그 패밀리팜사의 재생 유기농 쌀이 접목된 제품입니다. 전자레인지에 90초만 돌리면, 풍미 가득한 사천 스타일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포장재 역시 재생용지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
3분 만에 레스토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모모푸쿠의 누들 제품(좌)과 90초 만에 완성되는 사천식 요리, 칠리 크리스피 라이스(우) |
Trend 3. 수제 브랜드의 부상
소비재 시장에 수제 브랜드들이 뜨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수제 브랜드들은 정교한 제품 제작, 지속가능한 포장, 공감가는 창업 스토리라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어요. 수제 브랜드의 부상은 2000년대 중반 등장한 '메이커 무브먼트(Maker Movement)'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메이커 무브먼트는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들(메이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제작기술을 발전시키고 공유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소규모 생산과 수공예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과 지역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인 이들 수제 브랜드들은 최근 소매 유통에 더 적합한 모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우다롤리 초콜릿(Oodaalolly Chocolate)입니다. 우다롤리는 스위스의 전통 제조 방식과 필리핀의 카카오를 결합해 만든 독창적인 초콜릿을 제조합니다. 디자인도 매우 감각적이죠. 우다롤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고, 스위스 장인 정신의 정밀함과 필리핀의 대담하고 열대적인 맛을 결합해 고전적이면서도 모험적인 초콜릿을 만든다고 소구하고 있습니다....👉 more |
🔖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 1분기 소매유통 경기 전망 '먹구름'▶️고물가, 고금리로 소비위축이 장기화되면서 2025년 소매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 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7로 집계됐어요. R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인데 지난해 RBSI는 1분기 79에서 2분기 85로 반등한 후 3분기 82, 4분기 80, 올해 1분기 77로 3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2️⃣ 면세점 초강수, '다이궁'과 헤어진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면세업계가 최대 고객인 중국 보따리상 다이궁과의 거래 중단을 선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면세업계는 지난해부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해 희망퇴직, 일부 지점 폐업까지 감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극약처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이궁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롯데면세점은 폐지했던 마케팅 부문을 강화하고 자유여행객 마케팅팀, 여행사 마케팅팀 등으로 세분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3️⃣ 쿠팡이츠 이용객 '천만' 눈앞, 1위 배민 맹추격 ▶️배달앱 쿠팡이츠가 월간 앱 이용자 수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쿠팡이츠의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25.7%로, 2023년 12월 13.7% 수준에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쿠팡이츠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배달앱 2강 체제'를 굳히고 있는데요. 앞으로 배달업계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앱 국내 이용자 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초저가·트렌드에 가치까지, 변신하는 PB 전략▶️저가격에만 주력했던 유통업계 자체 브랜드(PB) 전략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해야 고물가 시대에 생존이 가능해진 것인데요. 미국 월마트는 지난해 4월 고품질 PB ‘베터굿즈(bettergoods)’를 출시했고, 일본 세븐일레븐은 가치·건강·친환경 소비 등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을 가격대로 한 번 더 세분화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5️⃣ 미국 연말 쇼핑시즌 온라인매출 1년새 9%↑▶️미국의 지난해 온라인 쇼핑이 전년동기보다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상황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작년 연말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지출한 쇼핑 금액은 약 2,414억달러(350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말 4.9% 증가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진 것인데요.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연말 시즌 온라인 쇼핑 거래의 54.5%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
![](https://img.stibee.com/91297_1690259018.png) |
리테일톡 69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1월 22일 수요일 아침에 다시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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