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대응한 국내 유통업계의 AI 활용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 유통 전문 뉴스레터 주간 ‘Retail Talk 126호’
안녕하세요. 리테일톡 126호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 AI 특집으로 '국내 유통업계의 AI 도입 현황'을 다뤘습니다. AI 쇼핑 에이전트를 정식 출시한 네이버부터 오카도의 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롯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까지, 다양한 국내 유통기업의 AI 활용 사례를 담당자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소개합니다. BCG 안태희 MD 파트너가 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의 유통산업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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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톡 126호에 준비한 소식입니다.
1. 특집 : 유통업계 AI 대전환 2회 - 국내 유통업계 AI 도입현황
- 롯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 BCG 안태희 파트너 인터뷰 2. 한주간 유통가소식 Top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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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부터 원재료 구매까지 AI가 바꾸는 유통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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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필두로 AI 에이전트 출시 이어져
- AI가 시장조사하고 상품기획까지
- 최적의 원재료 구매시점 알려주는 '구매 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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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유통업계 AI 전환' 1회에서는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소매기업들이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국내 유통업계 역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왔는데요. 최근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적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를 예측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활용했다면, 이제는 상품기획과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광고·콘텐츠 제작 등 사람의 경험과 창의성이 중요하게 발휘되는 업무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 탐색과 비교·추천을 돕는 AI 쇼핑 에이전트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국내 유통기업들의 AI 도입 현황을 소비자 접점과 운영 효율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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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이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쇼핑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AI가 고객을 안내하고 상품을 추천하는가 하면, 온라인에서는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비교한 뒤 구매까지 돕는 쇼핑 에이전트가 등장했습니다. 소비자 접점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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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오프라인 접객 외국인 통역부터 피부진단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AI는 주로 직원의 고객 응대를 돕거나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안내하고 추천하는 접객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 종류가 많고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한 전문 매장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개인별 니즈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최근 외국인 고객이 급증한 CJ올리브영은 올해 7월부터 외국인 고객의 쇼핑을 돕기 위한 키오스크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습니다. 명동점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매장에 설치된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모두 8개국 언어가 지원됩니다. 고객은 AI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면서 상품 정보와 재고, 매장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피부 특성이나 선호도에 맞는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이미 2024년부터 일부 매장에 AI 피부 분석 서비스 ‘스킨스캔(SKIN SCAN)’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 전용기기로 피부 진단을 받고 맞춤형 상품과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서비스인데요. 지난해부터는 올리브영 앱과 연동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진단 결과와 맞춤형 루틴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올해 9월부터는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진단도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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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외국인 쇼핑을 돕는 올리브영의 'AI 쇼핑 어시스턴트'와 AI 피부 맞춤진단 서비스 '스킨스캔' 화면(사진:올리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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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응대가 중요한 백화점 업계 역시 2024년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024년 4월 업계 최초로 잠실점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 안내데스크에 AI 통역 서비스 ‘트랜스토커(TransTalker)’를 도입했습니다. AI 통역 기술을 기반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하며, 고객이 모국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내용이 투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직원의 답변도 고객의 언어로 번역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해 9월 본점 신관 안내데스크와 고객상담실에 AI 기반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8개 언어를 지원하며, 실시간 음성·문자 번역을 통해 상품 문의부터 매장 위치, 행사 정보 안내까지 외국인 고객의 쇼핑을 돕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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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맞춤 정보 제공
개인화 상품추천은 이커머스 업계에서 AI가 가장 먼저 활용된 분야 중 하나입니다. 취급 품목이 수만 개에 이르는 이커머스 채널에서는 획일적인 상품 노출보다는 개인별 관심사와 구매이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이미 머신러닝 기반으로 상품추천 기술을 적극 활용해온 쿠팡은 최근 상품 탐색부터 비교·추천, 구매 판단에 이르는 과정에 생성형 AI를 도입했습니다. AI가 고객의 탐색 기록과 상품정보를 분석해 관련성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고, 제품 간 차이점을 비교해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면 노트북을 검색하는 고객에게 화면 크기나 저장 용량이 다른 제품을 함께 제시하고, 용도와 성능에 따른 차이를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도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상품 한눈에 보기’ 메뉴는 AI가 상품 특징을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이고, 가전 및 디지털 카테고리에 적용된 'AI 상품 비교'는 상품 속성이 복잡한 상품들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비교해주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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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적용한 쿠팡 상세 페이지(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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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부터 생성형 AI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 ‘Ai 피드’를 운영해 온 11번가는 올해 7월 AI가 검색 키워드를 세분화하고 구매 조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지난 7월 한 달간 AI 검색의 구매전환율은 기존 통합검색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 외에도 SSG닷컴이 2024년부터 AI 기반의 개인화 상품추천 시스템 'AI픽(AI PICK)'을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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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과 같이 아직 자율구매까지 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국내 유통업계에도 쇼핑 에이전트 모델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소비자의 구매 의도를 파악해 상품을 찾아주고 비교·추천하는 단계에 집중돼 있지만, AI가 쇼핑 과정에서 맡는 역할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6년 4월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HAVI)’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전통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지난 글에서 미국 홈디포와 영국 킹피셔 등 홈센터 기업들이 AI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를 살펴봤는데요. 가전 전문점 역시 AI 쇼핑 에이전트의 활용 가치가 높은 업태입니다. 가격대가 높고 사용 기간이 긴 데다 제품별 사양과 기능이 복잡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기까지 상당한 정보 탐색과 비교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롯데하이마트의 AI 에이전트 '하비'는 소비자가 검색어 대신 자연어로 질문하면 구매 목적과 사용 환경, 가격·용량 등의 조건을 파악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줍니다. 추천 이유와 상품별 차이점도 설명하며, 추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 단계로 이동하는 단계까지 연결됩니다. 향후 구매 이력과 수리·클리닝 등 사후관리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 탐색부터 구매·설치·유지관리까지 지원하는 통합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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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의 AI 쇼핑 에이전트 '하비(H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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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을 출시하며 커머스 사업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네이버는 올해 2월 '쇼핑 AI 에이전트 1.0'을 출시하고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선제적으로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네이버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은 에이전틱 커머스 구현의 기틀이 됐습니다. 네이버가 쇼핑 서비스에 AI를 본격 도입한 것은 2017년 AI 기반의 상품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를 도입한 시점부터입니다. 이후 2023년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한 'AI 맞춤형·추천형 블록'을 선보이며 추천 기능을 고도화했고, 2025년 3월에는 네이버 앱과 별도로 쇼핑 전용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면서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독립적인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보인 것이 바로 지난 2월 론칭한 '쇼핑 AI 에이전트 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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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네이버 제공자료 및 홈페이지 기반으로 저자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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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별로 전문 AI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의 특징은 하나의 AI가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전문 AI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입니다. 비유하면 총괄 매니저가 고객의 요청을 받아 분야별 전문 직원에게 업무를 배분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상품정보를 탐색하는 에이전트, 요약하는 에이전트, 추천하는 에이전트가 각각 수집하고 분석한 정보를 종합하고, 필요한 경우 소비자에게 추가 질문을 던져 구매 조건을 구체화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전문 AI들이 협업함으로써 복잡한 쇼핑 요구에도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네이버가 내세우는 또 다른 차별점은 다양한 콘텐츠와 쇼핑과정의 완결성에 있습니다.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같은 범용 AI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 탐색과 비교를 지원하지만,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외부 쇼핑몰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가 하면,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은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자사 서비스 안에서 연결할 수 있지만, AI가 활용하는 데이터는 주로 자체 쇼핑 생태계에 집중돼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 두 가지 유형의 장점이 결합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쇼핑·구매 이력뿐 아니라 검색 이력과 블로그·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축적한 정보를 활용해 개인별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 등 자체 결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상품 탐색과 비교·추천부터 실제 구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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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네이버 멀티 쇼핑 에이전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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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네이버 제공자료 및 홈페이지 기반으로 저자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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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부터 배송까지 네이버 쇼핑 생태계가 만드는 경쟁력
그렇다면 네이버가 에이전틱 커머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경쟁력은 방대한 양의 실사용 후기(UGC ; User-Generated Content)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쇼핑 리뷰 등에는 제품의 실제 사용기, 사용자입장의 비교, 다양한 경험정보가 축적돼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의 객관적인 사양 정보에 소비자의 생생한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추천의 구체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쇼핑관련 구매 및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역량입니다. 네이버에는 소비자들이 평소 어떤 상품을 검색하고 클릭했는지, 무엇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구매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쇼핑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쇼핑 이력과 현재의 관심사를 분석해 소비자의 구매 목적에 맞는 상품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밀키트를 자주 검색한 1인 가구에게는 혼자 먹기 좋은 상품을 먼저 찾아볼지 제안하고, 장바구니에 수분크림을 담아둔 고객에게는 함께 사용할 만한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과거 구매 이력을 토대로 비슷한 상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현재 상황과 쇼핑 맥락을 이해해 다음 구매 행동까지 제안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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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2월 출시한 AI 쇼핑 에이전트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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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네이버페이, 네이버배송으로 이어지는 쇼핑 생태계입니다. AI가 아무리 적합한 상품을 찾아주더라도 실제 구매로 이어지려면 소비자에게 유리한 혜택과 구매 조건이 뒷받침돼야 하는데요.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포인트 적립과 배송 혜택, 네이버페이 결제 등을 상품 구매 과정과 연계해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쇼핑 AI 에이전트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하는 기능을 도입해 상품 추천 단계부터 배송 가능 여부와 도착 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내일 캠핑에 가져갈 전골 밀키트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 등록된 배송지를 기준으로 다음 날까지 도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하고 주문 마감 시간까지 안내하는 식이죠. 네이버는 9월 기준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액이 6월대비 8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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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로벌 AI 플랫폼과 유통기업들이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네이버의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 즉 소비자와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입니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롱테일 쇼핑 DB와 실사용 리뷰, 쇼핑 통계,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목적과 상황, 트렌드까지 고려한 정교한 상품 추천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체 커머스 생태계와 AI 에이전트가 결합돼 상품 검색부터 배송 정보와 멤버십 혜택 확인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는 '완결형 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죠. 쇼핑은 상품 검색과 정보 탐색, 후기 확인, 상품 비교 등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네이버는 쇼핑 여정별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각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정보 분석, 비교·추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소비자의 쇼핑 의도와 맥락에 맞는 상품으로 선택지를 좁혀가는 방식입니다. 방대한 쇼핑 데이터와 콘텐츠를 실제 구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기반인 셈이죠. 앞으로 커머스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와 전문 창작자의 콘텐츠, 이용자의 일상 리뷰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면 네이버 쇼핑 생태계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네이버가 앞으로 에이전틱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나간다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판매자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는 판매자들도 AI가 자신의 상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상품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상품명과 카테고리, 주요 속성 및 사양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상품 상세 페이지에 주요 정보를 이미지로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AI가 이미지도 잘 인식하지만, 여전히 텍스트 정보를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정보는 텍스트로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을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은지,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한지 등 구체적인 사용 맥락과 자주 묻는 질문(FAQ)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리뷰와 평점, 판매량 역시 AI가 상품을 평가하고 추천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며, 배송이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등 신뢰할 수 있는 판매 이력을 쌓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AI가 상품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AI가 상품을 추천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정보의 신뢰성도 중요해질 텐데요.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를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인가요?
네이버의 AI 쇼핑 에이전트는 네이버 쇼핑 생태계 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적합한 상품이 추천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성 콘텐츠나 가짜 리뷰는 네이버가 고민하는 부분이며, 이를 걸러내기 위해 모니터링과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허위·광고성 후기를 식별하고 리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리뷰 클렌징' 운영을 포함해 다양한 장치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품 정보와 리뷰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AI가 이용자의 의도에 맞는 상품을 더욱 정확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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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의 운영 측면에서는 AI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에서 상품기획과 마케팅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과 자동발주부터 상품개발, 콘텐츠 제작, 점포 운영까지 주요 영역별 활용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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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자동발주 점별 판매량 예측해 재고 최적화
국내 유통업계에서 AI가 비교적 일찍 도입된 분야는 수요예측과 자동발주입니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유통기업은 재고가 넘치면 폐기 손실이 발생하고, 부족하면 품절로 인한 기회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 재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AI 기반 수요예측 시스템은 과거 판매 실적에 날씨, 요일, 공휴일, 상권 특성, 행사 일정 등 다양한 변수를 결합해 점포별 수요와 적정 발주량을 예측하기 때문에 점포마다 다른 판매 패턴과 수요 변화를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맹점 비중이 높은 편의점은 점주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상품 운영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AI 기반의 수요예측과 자동발주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죠. 2012년부터 자동발주 시스템을 운영해 온 편의점 CU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거쳐 2023년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대상 품목을 음료나 주류 등 상온 식품에서 비식품까지 약 4천여 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이후 AI 활용 범위를 넓혀 왔는데요. 지난 월드컵 기간에는 급증하는 치킨 등 간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약 7천 개 점포를 대상으로 적정 조리 수량과 판매 시간대를 안내하는 등 AI 도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이마트24 역시 2023년 신세계아이앤씨가 개발한 ‘스파로스 AI 수요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마트24 측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1시간 이상 걸렸던 발주 시간이 5분으로 단축되고, 발주 정확도도 높아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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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시스템을 상온식품에서 냉장, 즉석식품으로 확대하고 있는 'C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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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개발 데이터 기반, 발 빠른 트렌드 포착
상품기획과 개발은 오랫동안 MD(머천다이저)의 경험과 직관, 시장조사에 의존해 온 영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고 상품 트렌드의 변화 속도도 빨라지면서 기존 방식만으로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신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이제 AI가 상품기획과 개발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대한 판매 데이터와 고객 리뷰, SNS 트렌드를 분석해 새로운 상품 수요를 찾아내고 출시 전 소비자의 구매 의향과 가격 반응을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죠.
백화점에서 어떤 브랜드를 새로 들이고, 어떤 브랜드를 내보낼지는 MD의 중요한 의사결정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브랜드의 실적과 경쟁력을 분석해야 하는 만큼 시간과 노력도 많이 드는데요. 롯데백화점은 이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7월 말 도입한 브랜드 분석 플랫폼 '브랜드 AI'는 약 4천 개 브랜드의 매출과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별 성과와 브랜드 간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신규 브랜드 발굴과 매장 입·퇴점을 결정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롯데백화점 측은 운영 결과, 기존 유사 업무 대비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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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도 AI 물류기술 이식하고 온라인 장보기 새판 짠 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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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장보기 경험 혁신
- 영국 오카도의 최신 AI 물류기술 적용
- 영하 25도에서도 작업하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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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롯데쇼핑이 영국의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Ocado Smart Platform)’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을 때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당시 오카도는 미국 크로거(Kroger), 캐나다 소베이(Sobeys), 프랑스 카지노(Groupe Casino), 스웨덴 ICA와 같은 북미와 유럽의 소매기업뿐 아니라 일본 이온(AEON)과도 협업하며 글로벌 온라인 식료품 물류 분야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통기업들이 선택한 첨단 물류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된다는 사실 자체가 업계에 큰 화제였습니다.
지난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롯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이하 제타 스마트센터)’은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경쟁력과 오카도의 AI·로봇 기반 물류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 센터입니다. 부지 확보와 건축 등에 약 2천억 원이 투입됐고, 착공부터 준공까지 약 20개월이 걸렸죠. 앞으로 제타 스마트센터는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재정비하고 배송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왜 롯데마트는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물류체계를 전면 재편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출발선을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끊었을까요.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은 약 400만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배송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인 만큼, 대규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효과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미 온라인 식료품 배송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수도권 대신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는 낮으면서 충분한 배후 수요를 갖춘 지역에서 오카도 모델을 먼저 검증한 뒤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9,500억 원을 투자해 전국에 6개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들어선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인데요. AI와 자동화 기술이 집약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온라인 장보기의 전 과정을 어떻게 바꾸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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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봇·로봇팔로 완성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
연면적 약 4만㎡(약 1만 2,000평) 규모의 제타 스마트센터는 하루에 최대 3만 5천 개 상품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만 개 정도가 신선식품을 비롯한 냉장·냉동 상품으로 운영됩니다.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부산 및 영남권의 배송 거점도 매장에서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 센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이 매장을 돌며 상품을 직접 찾아 피킹, 포장하고 배송했다면, 이제는 온라인 주문 처리를 위해 설계된 전용 센터에서 상품 입고, 보관부터 피킹·패킹, 출하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오카도의 20년 물류 기술이 집약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의 시스템은 무엇이 다를까요?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에는 물류 과정 전반에 걸쳐 AI,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비롯해 로봇 자동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프로세스의 첫 단추인 상품 입고 단계부터 볼까요. 먼저 센터에 입고된 상품은 ‘디켄트 스테이션(Decant Station)’을 거치게 됩니다. 디켄트 스테이션은 입고된 상품을 자동화 물류 시스템에 투입하기 위해 옮겨 담는 작업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박스나 팔레트 단위로 입고된 상품을 꺼내 센터 전용 보관 바스켓인 ‘하이브 토트(Hive Tote)’에 옮겨 담습니다. 상품이 담긴 토트는 격자형의 거대한 자동창고인 ‘하이브(Hive)’에 차곡차곡 보관됩니다. 이름 그대로 벌집처럼 촘촘하게 설계된 하이브 위에는 격자를 따라 기찻길처럼 레일이 깔려 있고, 그 위를 바퀴 달린 피킹로봇 ‘봇(Bot)’이 이동하며 필요한 상품이 담긴 토트를 찾아 꺼내 이동시키는데요. 바로 여기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cado Smart Platform ; 이하 OSP)’의 AI 기술이 발휘됩니다. OSP 알고리즘이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상품이 얼마나 주문될지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고 우선순위를 정해 상품의 보관 위치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인데요. 봇이 수시로 이동하며 자주 출고되는 상품은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배치하는 등 수시로 위치를 관리하고 조정합니다. 이렇게 '하이브'와 '봇'을 중심으로 상품의 보관과 이동, 피킹까지 자동화한 것이 오카도의 핵심 ‘하이브 앤 봇(Hive and Bot)’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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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처럼 촘촘한 하이브 레일 위에서 움직이는 자동 로봇들(사진: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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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들어오면 '하이브'에 보관된 수많은 상품 중에서 '봇'이 필요한 상품이 담긴 토트를 꺼내 피킹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OGRP’ 로봇팔이 토트 안에서 주문에 필요한 상품을 직접 집어 주문별로 분류합니다. 바로 이 ‘OGRP(On-Grid Robotic Pick)’ 로봇팔 역시 오카도가 자체 개발한 핵심 자동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사실 식료품 피킹은 물류 자동화에서도 가장 구현하기 까다로운 영역 중 하나입니다. 크기와 모양, 무게, 포장 방식이 서로 다른 수만 종의 상품을 다뤄야 하고, 과일이나 채소처럼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작은 압력에도 손상되기 쉬운 상품들이 섞여 있기 때문인데요. 오카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대부터 로봇 피킹 기술을 연구했고, 2017년 과일·채소용 로봇손을 선보인 데 이어 2022년 OGRP를 공개했습니다. OGRP에는 형태와 특성이 제각각인 식료품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안전하게 집어 올릴 수 있도록 머신비전과 센싱 기술이 적용됐는데요. 상품의 형태와 집어야 할 위치를 로봇팔이 스스로 판단해 계란이나 과일처럼 손상되기 쉬운 상품까지 정밀하게 피킹·패킹할 수 있습니다.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봇이 하이브에서 필요한 상품이 담긴 토트를 꺼내고, OGRP 로봇팔은 토트 안에서 주문 상품을 직접 집어 고객 주문용 토트에 담습니다. 로봇이 처리하기 어려운 상품은 작업자가 별도로 피킹합니다. 이처럼 상품이 보관된 하이브 안에서 필요한 토트를 찾아 운반하는 과정부터 개별 상품을 집어 주문별로 모으는 작업까지 자동화가 연계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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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상품을 집어 올릴 수 있는 로봇팔 'OGRP'(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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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 롯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작업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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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영하 25℃까지 자동화 신선식품 난제 해결
온라인 그로서리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신선식품의 품질관리입니다. 식료품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품질 보존을 위해 요구되는 보관 조건이 상품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상온 상품뿐 아니라 냉장·냉동 상품을 동시에 취급해야 하고, 배송 과정에서도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게다가 상품의 크기와 무게, 형태도 제각각이죠. 롯데가 이번 제타 스마트센터 구축에서 특히 공을 들인 부분도 신선식품 처리입니다. 제타 스마트센터가 취급하는 최대 3만 5,000개 상품 가운데 냉장·냉동 상품이 약 1만 개에 달하는 만큼, 저온 상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대표적인 설비가 냉동 구역에 도입한 자동화 시스템 ‘오토 프리저(Auto Freezer)’입니다. 영하 25도의 냉동 환경에서도 봇이 상품이 담긴 토트를 자동으로 운반하도록 설계돼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콜드체인을 구축해 센터 내부의 보관·처리 과정은 물론 고객에게 상품이 도착할 때까지 냉장·냉동 상품의 품질을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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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5도 이하 냉동상품을 처리하는 오토프리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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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센터 전체를 통제하는 오카도 소프트웨어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에서 시선을 끄는 것은 거대한 격자형 레일과 그 위를 바쁘게 움직이는 봇, 상품을 정교하게 집어 올리는 로봇팔이지만, 센터를 움직이는 중심에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있습니다. 센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OSP는 상품 수요 예측부터 재고 관리, 상품 배치, 주문 처리, 피킹·포장, 배송까지 온라인 식료품 유통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입니다. 먼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과거 판매량과 계절, 날씨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품별 수요를 예측해 적정 재고와 발주량을 산출합니다. 센터 내부에서는 상품의 출고 빈도와 주문 상황 등을 고려해 보관 위치와 출고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의 이동 경로와 작업 순서를 최적화합니다. 센터 밖 배송 과정에도 AI가 활용됩니다. AI 기반 배차 알고리즘이 주문량과 배송지, 차량 운행 정보, 실시간 도로 상황 등을 분석해 차량별 배송 물량을 배분하고 효율적인 배송 순서와 경로를 산출하죠. 이처럼 OSP는 상품이 센터에 입고되기 전 수요를 예측하는 단계부터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까지 물류 운영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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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온라인 장보기의 불편을 줄인다 선도, 품절, 배송 혁신
롯데 제타 스마트센터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경험 향상입니다. 앞서 살펴본 자동화 설비와 AI 기반 물류 시스템 역시 상품의 선도와 품절, 배송 편의성 등 그동안 온라인 장보기에서 고객이 겪었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엔드 투 엔드 콜드체인으로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를 관리하고, AI 기반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통해 품절 등으로 주문 상품이 대체되는 상황을 최소화합니다. 배송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 최대 13개 시간대로 운영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타 앱에서는 상품별 소비기한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롯데가 추구하는 신선식품 물류 혁신은 단순히 배송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품절을 방지하고, 최대한 상품의 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고객과 약속한 시간에 정확히 전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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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롯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전태이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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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센터 가동 후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요. 직접 운영해보니 어떠신가요?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은 기존의 물류센터와는 운영 방식 자체가 상당히 다릅니다. 직접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자동화 설비를 운영하는 것’과 ‘자동화 기반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센터에는 수많은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과 시스템, 설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흐름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동 초기이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하나씩 찾아내고, 원인을 분석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한 달은 단순히 주문을 처리하는 기간이라기보다 제타 스마트센터가 실제 운영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운영 기준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m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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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쇼핑여정, '상품'에서, '과업' 중심으로 이동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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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트래픽 분산되며 수익구조 달라질 것
- AI 검색 최적화(GEO) 중요성 커져
- AI 중심으로 업무와 조직 재설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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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에이전틱 커머스의 등장으로 유통산업은 또 한 번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소비자의 쇼핑 방식부터 유통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구도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은 기존의 사업 역량을 AI와 어떻게 결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안태희 MD 파트너를 만나 에이전틱 커머스가 유통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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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희 MD 파트너
안태희 MD 파트너는 애경산업 화장품사업부문장(상무), AT커니 파트너(부사장)을 거쳐 현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MD 파트너를 맡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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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유통 및 소비재 기업 관계자들을 많이 만나실 텐데요. 최근 AI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나 변화를 체감하고 계신가요?
기업 경영진 대부분 AI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유통기업의 경우 에이전틱 커머스, 소비재 기업이나 제조현장에서는 마케팅이나 생산·운영 효율화 등 각자의 사업 영역에 따라 적용 분야는 다르지만 최근 모든 논의에 AI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특히 AI의 활용 범위가 기업 운영에서 소비자 접점으로 확대되면서 유통산업 전반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커머스 영역에서는 모바일 혁명 이후 가장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산업의 경쟁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유통산업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2. 현재 글로벌 유통업계의 AI 도입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나요?
AI 도입 수준은 소비자와 기업 측면으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소비자들의 AI 수용은 ‘폭발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미 AI 사용률이 70%를 넘었고, 소비자의 60%가 쇼핑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AI에 위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60%에 이릅니다.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아직 낮지만, AI를 통해 유입된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나 페이지뷰 등을 고려하면 이제 AI를 '새로운 쇼핑 채널'로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AI 수용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유통 및 소비재 기업의 경영진들도 AI가 앞으로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기업들의 AI 도입 수준이 소비자의 빠른 수용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BCG가 글로벌 산업별 AI 성숙도를 분석한 결과 소매업은 통신, 결제·핀테크, 금융업 등에 비해 성숙도가 낮았고, 전체 산업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기업의 약 60%가 투자와 기술 역량에서 뒤처진 ‘AI 후발기업(Laggards)’으로 분류되고 있죠. 하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뚜렷합니다. AI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된 소매기업의 64%가 실적 발표에서 AI를 언급했으며, 약 40%는 AI 관련 리더십 직책을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AI 도입과 적용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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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보스턴컨설팅그룹, 'BCG Build for the Future 2025 Global Study(n=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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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 아직 AI 투자에 비해 수익화나 성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실제 성과는 어떠한가요?
소매업뿐 아니라 아직 산업 전체에서 AI가 충분히 수익화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투자 규모에 비해 성과가 불확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데 영역별로 보면 의미있는 성과들이 조금씩 축적되고 있습니다. AI의 도입 효과는 크게 속도향상 , 품질개선, 비용절감 세 가지 측면에서 확인되는데, 특히 운영 측면에서 머천다이징과 공급망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BCG가 월마트, 테스코, 까르푸 등 AI를 기업 운영 전반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선도 유통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상품구색 계획에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보다 약 10배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도 시뮬레이션 시간이 약 60% 단축됐고, 품절률은 2~5%, 재고관리 비용은 5~1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재 기업의 경우 마케팅 영역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하면서 콘텐츠 제작 속도가 약 40% 빨라지고, 마케팅 캠페인의 투자수익률(ROI)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죠. 영역별 성과를 모두 종합했을 때,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를 15% 이상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객 접점에서도 에이전틱 커머스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월마트 경우 앱 이용자의 약 절반이 AI 쇼핑 어시스턴트인 ‘스파키(Sparky)’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스파키 이용 고객의 평균 객단가는 비이용 고객보다 약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레알의 AI 뷰티 어시스턴트 ‘뷰티 지니어스(Beauty Genius)’도 기존 방식에 비해 약 5% 수준의 비용으로 개인화 상담을 제공하고 있죠. 이처럼 고객 접점에서는 객단가와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획득과 서비스 제공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기업들이 제시하는 이러한 성과가 향후 얼마나 폭넓게 확산되고 지속적인 수익 개선으로 연결되느냐가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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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 글로벌 유통업계의 에이전틱 커머스는 어느 단계에 있다고 보시나요?
BCG에서는 에이전틱 커머스의 발전을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합니다. 첫 번째는 AI가 상품 탐색과 비교를 지원하는 단계이고, 두 번째는 구매 과정까지 지원하는 단계입니다. 최종 세 번째 단계가 AI가 상품 탐색과 비교부터 구매·결제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완전 자율 커머스(Autonomous Commerce)’ 단계입니다. 현재 글로벌 소매업계는 약 1.5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품 탐색과 비교에는 이미 AI가 상당 부분 활용되고 있고, 구매 단계에서도 월마트의 스파키나 챗GPT의 인스턴트 체크아웃 등 일부 기능이 구현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쇼핑의 전 과정을 AI에 위임하는 '완전 자율 커머스'가 언제 실현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데다 쇼핑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기 때문에 모든 쇼핑이 동일한 방식으로 자동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Q 5. 에이전트 커머스의 확대가 글로벌 유통산업에 가져올 가장 본질적인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될 변화는 고객들의 쇼핑여정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쇼핑은 '어떤 상품을 살 것인가'라는 상품 중심에서 시작됐다면 앞으로는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미션, 즉 과업 중심의 쇼핑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특정 품목을 떠올리고 찾는 대신, "이번 주말 집들이에 갈 예정인데 어떤 선물을 준비하면 좋을까"와 같이 자신이 해결해야 할 과업을 AI에 설명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받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죠. 즉, 쇼핑의 기본 단위가 키워드나 상품에서 소비자가 해결하려는 과업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의 맥락과 조건, 제약, 선호도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터페이스가 쇼핑의 출발점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것이 아마존 같은 유통 플랫폼이 될 수도 있지만, 오픈AI나 제미나이 같은 AI 서비스가 될 수도 있죠. 기존 유통기업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소비자와의 첫 접점을 새로운 AI 사업자가 차지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기존 유통질서까지 재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Q 6. 에이전트 커머스가 확대되면 기존 소매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가장 우려되는 직접적인 영향은 유통 플랫폼의 트래픽 감소입니다. 소비자가 AI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한 뒤 구매 의사결정까지 마친다면 기존 유통 사이트나 앱을 직접 탐색하는 시간이 줄어들겠죠. 플랫폼 입장에서는 방문자 수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특정 카테고리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한 목적형(destination) 리테일러나 전문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한 기업이 상대적으로 고객 접점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할 것입니다. 반면 외부 플랫폼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에 크게 의존하는 사업자는 더 큰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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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 유통가 소식 Top 5
1️⃣이마트 24, 특화매장 '올데이케이랩' 오픈▶️
이마트24가 뷰티·패션·헬스 상품을 강화한 특화점포 '올데이케어랩(ALLDAY CARE LAB)점’을 선보였습니다. 서울 종로구 신설동에 문을 연 올데이케어랩점은 헬스·뷰티·패션 특화존, CVS, 다이닝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380여 종의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판매합니다. 올데이케어랩점은 이마트24가 ‘K-푸드랩 명동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특화점포로, 일상 속 자기관리에 필요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데이케어를 제안한다는 컨셉을 추구합니다.
2️⃣커머스 업계의 '다크로스'로 떠오른 '토스▶️
간편 송금으로 시작한 금융앱 토스가 ‘토스쇼핑’을 통해 쇼핑·물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 9월 토스쇼핑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약 90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쿠팡에 이어 알리바바와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3️⃣마트 셀프계산대↑, 편의점 무인점포↓▶️
유통업계 자동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마트 셀프계산대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반면, 편의점 완전 무인점포는 확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장애인 이용 편의를 고려한 배리어프리 셀프계산대 도입을 완료했으며, 롯데마트도 현금·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장비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편의점 경우 편의점은 완전무인 점포 확대보다 야간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방식과 결제 보조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김장철 앞두고 배추·무 가격↓, 양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은 지난해보다 내렸지만, 새우젓 가격은 3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천557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내렸고, 무는 한 개에 2천262원으로 7.1% 하락했습니다. 대파, 고춧가루 등 양념용 채소류 가격도 대체로 내린 반면, 새우젓 가격은 지난해보다 32.5% 상승했습니다.
5️⃣10명 중 3명 '제로' 선택, 2030이 주도▶️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 10명 중 3명은 설탕을 뺀 '제로(ZERO)' 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멤버스가 발간한 엘포인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5년 9월~2026년 8월 기준) 연 1회 이상 제로 식품을 구매한 소비자 비율은 29.3%에 달했는데요. 이는 2년 전(26.3%) 대비 3%p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20대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는 27%, 10대는 1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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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호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리테일톡은 다음주 수요일 아침에 더욱 유익한 콘텐츠와 함께 다시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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